[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틀 연속 끝내기, 베테랑 박용택(LG)이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박용택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서 경기를 매조짓는 우중간 깊숙한 장타를 때렸다. 주자가 홈을 밟으며 LG는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비슷하게 펼쳐진 끝내기 승리. 박용택으로서는 올 시즌 1호, 개인통산 6호째 끝내기 안타였다.
경기 후 박용택은 “팀이 짜릿하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어제부터 타이밍이 조금씩 늦어서 타이밍을 앞에 잡고 치려고 노력했다. 2스트라이크여서 비슷하면 무조건 나갈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좋다. 이틀 연속 좋은 경기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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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이 16일 잠실 KIA전서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