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는 이날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김재영에게 고전했다. 3회 한동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총 4안타를 때리는데 그쳤고 그 외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그 사이 SK는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갑작스럽게 6회초 부상으로 부상으로 물러났고 급기야 이후 김태균에게 허용한 스리런포 포함 4점을 실점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나는 듯 했다. 김재영을 공략하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한화의 김재영이 7회말 2사까지 잡아낸 뒤 김범수로 교체됐다. 김재영은 선발로서 제 역할을 했고 이제 한화의 자랑인 불펜에게 역할을 맡기면 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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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사진)이 7일 한화전서 경기를 다시 뒤집는 결정적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한화는 김범수를 내리고 서균을 올렸다. 그러나 달아오른 SK 타선을 당해내기는 무리였다. 바뀐 투수 서균을 상대로 로맥이 결정적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는 3-4 한 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타석에는 4번 타자 최정이 들어섰고 그는 서균의 5구째 138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이날 경기를 다시 뒤집는 결정적 투
김재영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SK 타선은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 5-4로 승리했다. 중심타선의 저력을 선보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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