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김영권(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의 중국 위상은 ‘슈퍼스타’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국에서 쉽게 상상하지 못할 수준이다.
2013~2016년 김영권은 슈퍼리그 베스트11에 4시즌 연속 선정됐다. 자국 프로축구 최정상급 수비수에 대한 중국의 예우는 엄청났다.
국영언론 ‘중국국제방송’은 2015년 “김영권이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와 총액 1억 위안(168억 원) 조건으로 2019년 6월 30일까지의 계약 갱신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 김영권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득점 직후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매년 중국에서 40억 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한류 스타가 존재할지 설령 있다고 해도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면 김영권의 엄청난 입지를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권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낳은 깜짝 스타가 아니다. 이미 2015년 동
3년 전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고 공인받은 선수가 바로 김영권이다. 중국은 자신들보다 수준이 높은 국가의 최고 인재에게 합당한 대우를 한 것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