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구 날씨는 그냥 서있기 조차 힘든 폭염이었다.
박해민(28·삼성)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연습 배팅 시간에 강봉규 타격코치와 이영수 타격코치에게 도움을 청해 그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팅 훈련을 1시간 이상했다. 그는 "하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몸으로 느끼고 싶다" 라고 말했다.
박해민이 잘 맞을 때는 하체로 볼을 잡고 때리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 의미는 하체가 먼저 리드하고 상체로 자연스럽게 힘을 전달하는 순서가 잘 맞는다는 의미이다. 이 과정이 잘 되면 볼을 가볍게 때리는 것 같지만 타구는 빠르고 멀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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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1번 타자 박해민.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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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1. 5월30일 kt 고영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만들어 내는 박해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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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1. 박해민의 안타와 홈런 타구속도와 발사각도&구종별 타율 |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컨텍 포인트에서 볼을 맞춰야 한다. 그 과제는 레그킥을 한 후 앞발인 오른발을 지면에 닿게 하는 타이밍과 뒤에 있던 체중을 앞쪽에 옮기느냐에 따라 좋은 컨텍 포인트를 형성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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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2. 7월21일 한화전 적시타 |
반면 타격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상체 위주의 타격이 되면서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하체가 리드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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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3. 왼손을 이용한 스윙연습 |
한 해의 가장 더운 시기에 제일 더운 지역인 대구에서 1시간
영상제공=SBS스포츠, 베이스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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