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이 페루를 꺾고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던 직전 월드컵 부진을 조금이나마 떨쳐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진스하임의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는 10일(한국시간) 독일-페루 평가전이 열렸다. 홈팀 독일은 페루를 2-1로 격파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을 22위로 마친 독일은 페루를 이기긴 했으나 근래 A매치 성적이 11전 3승 4무 4패에 불과하다. 2017년 11월 이후 승률이 27.2%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 독일 페루전 득점 후 선수들 모습.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201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베스트11 크리스티안 쿠에바(크라스노다르)는 독일전 페루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조국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독일은 14일 네덜란드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한다.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은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페루는 남미축구연맹선수권에 해당하는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6월 6~30일 브라질에서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