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올스타 급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어벤저스'라고 불리는데요.
다음 주말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현지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에이스 문성민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신영석, 새로 영입한 자유계약 최대어 전광인과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구슬땀을 흘립니다.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까지 건재한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강의 올스타급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조직력은 아직 기대에 못 미쳐 지난달 컵대회에서는 4강에서 탈락해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지난달 13일)
- "전광인! 너 왜 왔어? 계속 이런 식으로 해봐 오늘."
새 얼굴들은 맞춤 훈련 속에 '스피드 배구'에 녹아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광인 / 현대캐피탈 레프트
- "(팀에) 최대한 녹아들고 있고, 그전에 했던 배구보다는 조금 더 빠른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타들에게 볼 배급을 하는 새로운 세터 이승원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파다르 / 현대캐피탈 라이트
- "스타들이 많아 부담도 있지만, 뛰어난 선수들인 만큼 유기적인 호흡을 맞추려고 서로 노력 중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일본 이나자와)
- "정규리그 개막까지는 이제 열흘 남짓. 현대캐피탈이 2년 연속 우승을 하기 위해선 스타들을 하나로 묶어 전력을 극대화해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나자와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