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은 류현진을 상대로 좌타자 세 명을 배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카운셀은 1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루에 좌타자 트래비스 쇼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는 '쇼가 류현진을 상대한 경험이 없는데 이것은 타고난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타고는 이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설명을 이었다.
![]() |
↑ 카운셀은 류현진을 상대로 좌타자 트래비스 쇼를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운셀은 류현진이 좌타자에게 약한 '리버스 스플릿' 선수임을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50 피OPS 0.720으로 우타자 상대 성적(0.213, 0.591)보다 나쁜 기록을
카운셀은 "좌우 매치업이 언제나 단순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가끔 더 깊게 파고 들어가려고 하고 이번 경우에는 좌타자들이 더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이크 무스타카스에 쇼까지 세 명의 좌타자를 라인업에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