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LA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졌다.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7분을 뛰며 26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119-128로 졌다.
이날 경기는 레이커스의 시즌 첫 경기였으며, 제임스가 새로운 팀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다. 제임스를 필두로 라존 론도, 자베일 맥기 등 새로운 멤버를 대거 보강한 레이커스는 1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이후 리드를 뺏기며 끌려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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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의 다미안 릴라드는 1분 6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124-114로 격차를 벌렸고 레이커스의 마지막 추격 의지를 꺾었다. 레이커스는 파울 작전으로 맞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포틀랜드는 외곽에서 35.1%의 성공률을 기록, 23.3%에 그친 레이커스를 압도했다. 릴라드가 28득점, C.J. 맥컬럼이 21득점, 유수프 너키치가 16득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졌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홈 개막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127-108로 제압,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벤 시몬스가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조엘 엠비드가 30득점 12리바운드, 로버트 코빙턴이 20득점, 다리오 사리치가 13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시카고는 잭 래빈이 30득점, 바비 포티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12로 이겼다. 켈리 올리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