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남태희(27·알두하일)가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실제로는 부임 후 가장 저조한 선수로 나타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 임면 후 9·10월 축구 국가대항 A매치 홈경기 2승 2무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 우루과이를 격파한 것은 인상적이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는 9·10월 아시아 개최 국가대항전을 대상으로 하는 10점 만점-평균 6점 방식의 전산 평점을 배포하여 선수 개개인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게 배려했다.
↑ 남태희(8번) 및 기성용(16번)이 우루과이전 승리 후 모습. 사진=김재현 기자 |
문선민은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공식전에 모두 교체 투입되어 A매치 4경기 출전시간 합계가 57분에 불과하다. 전 경기 선발로 중용되며 324분을 소화한 남태희의 난조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가 한국 감독으로 데뷔한 코스타리카전 MVP(9점)였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는 평점 4에 머물렀다.
↑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한국대표팀 A매치 출전선수 통계 기반 평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공식 파트너 ‘옵타 스포츠’는 세계 1000여 개 이상 리그 및 컵 대회의 자료를 축적하는 축구 통계 절대 강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