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할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30)이다.
넥센이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 훈련을 가졌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넥센은 27일부터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장정석 감독은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며 “경기 앞두고 가볍게 컨디션 체크하는 정도로 하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 제이크 브리검이 27일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에릭 해커를 내세울 수도 있지만, 브리검을 1차전 선발로 등판하기로 결정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위함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등판이긴 하지만, 몸 상태를 봤을 때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정규시즌 때도 5주에 한 번씩은 4일 휴식 후 등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투수로 해커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는 브리검을 생각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르진 않았지만 일정에 맞춰 준비했을 브리검이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게 맞다”고 전했다.
즉, 오래 전부터 선발 기용 일정을 세운 뒤 외국인 투수들에겐 공지를 해놓은 셈이다. 역할이 중요한 만큼 컨디션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
한편, 부상을 입은 외야수 이정후의 자리에는 허정협이 채울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