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의 5번째 수상자가 오는 6일 발표된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5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를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올해 최고의 아마추어 투수에게 시상하는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4년 탄생한 ‘최동원상’은 당해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뽑는 시상식이다. 2014년 양현종(KIA), 2015년 유희관(두산), 2016년 장원준(두산), 2017년 양현종(KIA)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지난해 최동원상을 수상했던 양현종(KIA). 사진=김재현 기자 |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생전 최동원 감독이 2군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에 주목해 선수회를 결성하려 시도하는 등 ‘선수들의 차등없는 권리 증진’을 위해 애썼다. 진정한 최동원 정신을 기리기 위해 5회 수상부턴 내외국인 투수를 가리지 않고, 객관적 성적에 기준해 최고의 투수를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대로 된 조명을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야구에 눈을 돌려 최고의 아마추어 투수를 뽑는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도 신설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프로의 젖줄인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투혼 최동원상’을 신설했다. 당해년도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 역경을 이겨낸 의지 등을 종합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에도 위해 박영길 강병철 김인식 전 감독 등 8인으로
총 23명의 후보 가운데 과연 누가 ‘제5회 BNK 부산은행최동원상’을 수상할지, 6일 KBO회관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