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 도중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선수단에 좌절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를 악 물고 뛰길 바라는 의미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영 보이즈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27일 ESPN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할 때 선수단이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는 걸 보며 좌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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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 사진=AFPBBNEWS=News1 |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0-0 무승부 경기 이후 “선수들의 마음과 욕망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다신 이런 경기력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
이어 “중요한 경기가 아닐지라도 경기 중에는 1분이라도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 마지막 발렌시아전은 잊고 우리가 꼭 이겨야 하는 승부처럼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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