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리빌딩으로 방향을 선회한 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매리너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격수 세대교체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전 유격수 진 세구라(28)를 필리스에 내주는 대가로 필라델피아 내야수 J.P. 크로포드(23)를 받는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J.P. 크로포드는 지난 2017년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구라는 다음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다. 지난해 6월 5년 7000만 달러에 2023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포함해 그와 계약을 연장했지만, 두 시즌만에 관계를 정리하기를 원하는 모습이다.
세구라는 2018시즌 144경기에 출전, 타율 0.304 출루율 0.341 장타율 0.415 10홈런 63타점 20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냈고, 올스타에 뽑혔다. 높은 대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이 트레이드
매리너스가 눈독들이고 있는 크로포드는 지금은 은퇴한 칼 크로포드의 사촌으로 알려진 선수다. 정상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72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333 장타율 0.358 3홈런 18타점의 성적을 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