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시각장애 청년 김민석 씨를 엘리펀츠 명예선수로 위촉했다.
전자랜드는 김민석씨의 열정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와 같은 결정을 했으며 30일 삼성전 이후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자랜드드 설명에 따르면 김민석씨는 지난 1997년 2월 구단 전신인 인천 제우스 농구단때부터 현재까지 열정적 서포트로 활동했다. 김민석씨는 유치원을 다니던 5살때 머리 속에 혹을 제거한 뒤 항암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시력을 잃었다. 현재는 빛과 어둠만을 구별할 정도로 시력을 상실한 상태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스포츠광 면모는 변함없다고.
전자랜드는 현재, 병세가 위중해졌지만 농구를 느끼며 삶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있는 김민석씨의 열정에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 사진=인천 전자랜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