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FA 최대어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7)를 품을 수 있을까.
8일 현지 언론 USA투데이는 “필라델피아 구단주가 오는 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날 예정”라고 보도했다. 비시즌 공격적인 영입행보를 펼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꾸준히 하퍼의 영입후보로 거론된 팀. 하퍼 뿐 아니라 또 다른 최대어 매니 마차도 영입에도 뛰어든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 하퍼와 마차도 모두 필라델피아를 필두로,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 빅마켓들의 영입후보로 거론만 될뿐 2019년에도 확정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라델피아가 구단주까지 대동하며 하퍼 영입 의지를 보였다. 이번 비시즌 통큰행보 중인 필라델피아로서는 하퍼 영입으로 단숨에 전력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비용이 걸림돌이다. 하퍼는 이미 원소속팀 워싱턴의 10년 3억 달러 제안도 거절했다. 필라델피아로서는 더욱 더 특별한 제안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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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사진) 영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