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강정호(2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복귀 성공여부가 피츠버그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MLB닷컴 피츠버그 담당기자 아담 베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팬과의 질의응답에서 강정호에 대해 언급했다.
“몇 년 전, 강정호는 30홈런을 칠 수 있는 최고의 유격수라고 생각했다. 올해 강정호의 어떤 점에 기대를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베리 기자는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유격수보다 3루수로 뛰게 할 것이다”고 입을 열었다.
↑ 강정호의 2019시즌 복귀성공여부가 피츠버그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하지만 베리 기자는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타자다”며 “2015-16시즌 때의 폼으로 돌아온다면 엄청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해적들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닐 헌팅턴 단장이 지난 윈터미팅 때 했던 말도 인용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해 “그는 여전히 힘이 있다. 수비 때도 팔의 힘과 정확도를 보여줬다”며 “우리는 강정호가 갓 한국서 왔을 때의 타격 기술과 능력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얼마만큼 빠르게 적용하는 지가 관건이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징
2018년 5월 간신히 취업비자를 받아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손목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2019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