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계랭킹 3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호주오픈 16강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 시동을 걸었다.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세계랭킹 50위)를 3-0(6-2 7-5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페더러는 2016년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에게 패한 이후 대회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 3년 연속, 통산 7번째 우승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페더러는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 2017년, 2018년까지 이미 6차례 호주오픈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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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 페더라가 18일 열린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페더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15위)와 8강행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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