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19시즌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한화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2월 1일부터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도착한 한 감독은 “작년은 도전정신을 갖고 임했다. 성적도 따라줘 기대치가 올라간 것 같다. 올해는 다소 부담감이 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기대 반, 부담 반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용덕 감독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 2월 1일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목표 달성을 위해 스프링캠프 동안 해야 할 과제는 선발진 구축이다. 한 감독은 “지난해 선발진이 약했는데 선발진을 잘 갖추려 하고 있다. 타격코치를 새롭게 영입한 만큼 투타 조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인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신인을 무려 6명이나 데려간다. 한 감독은 "잘 자라서 우리 팀의 기둥이 될 수 있게 만들겠다.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며 "투수들의 경우 기존 선수들과 싸움이 될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한화는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등 내부 FA 선수와 계약을 진행했다. 이들이 무사히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에 한 감독은 “세 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