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팀들이 개막전 선발을 발표하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두 팀이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를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벌랜더는 3월 29일 오전 6시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격돌한다.
벌랜더는 지난해 휴스턴에서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했다. 34경기에서 214이닝을 소화하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올리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 벌랜더는 이번에만 11번째 개막전 등판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벌랜더는 이번 등판 확정으로 개막전에만 통산 11번째 등판을 갖게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 퍼지 젠킨스, 데니스 마르티네스, CC 사바시아와 함께 최다 개막전 등판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게이브 캐플러 감독을 통해 애런 놀라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고 공개했다. 놀라는 3월 29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 놀라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