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8-19 IBSF 세계선수권에서 3, 4차 시기에서 각각 52초01, 52초15를 마크했다. 전날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4초83으로 6위에 그쳤던 윤성빈이지만 이날 기록 단축에 성공하면서 최종 합계 3분28초99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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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윤성빈. 윤성빈이 스켈레톤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전 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금메달은 4번의 시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3분 28초 11)가 차지했고, 2위는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3분 2
대회 첫날 4위를 기록했던 ‘라이벌’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는 3차 시기에서의 실수로 최종 순위 6위로 떨어졌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대표팀의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9위에 올랐고, 김지수(강원도청)는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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