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위민스 FA컵 결승전에 ‘코리안 더비’가 불발됐다.
조소현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결승에 진출했으나 지소연의 첼시는 탈락했다.
웨스트햄은 14일(현지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아담스 파크에서 가진 2018-19시즌 위민스 FA컵 준결승서 레딩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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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현(왼쪽)과 지소연(오른쪽)은 2018-19시즌 위민스 FA컵 결승에서 만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대한민국 여자축구 A대표팀 주장 조소현은 풀타임을 뛰었다. 그리고 ‘위닝골’을 기록했다. 승부차기 3-3에서 여섯 번째 키커로 나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웨스트햄의 위민스 FA컵 결승 상대는 첼시가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로 결정됐다.
첼시는 맨체스터의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후반 47분 수비수 막달레나 에릭손의 자책골에 울었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지소연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후반 41분 드류 스펜스와 교체돼 짧은 시간만 뛰었다.
조소현과 지소연은
위민스 FA컵 결승에서 사상 첫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