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머신’ 김현수, 어린이날 1500안타 고지 정조준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타격머신 LG트윈스 김현수가 1500안타에 5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김현수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34번째이자,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이병규, 2012년 정성훈, 이진영, 2013년 박용택에 이어 5번째다.
2006년 두산에서 데뷔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8년 168안타로 최다 안타 1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폭발시킨 김현수는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2015~2016 해외 진출 제외)를 기록하는 등 KBO 리그 대표 타자로 성장했다.

↑ LG트윈스 김현수가 1500안타 고지에 5개의 안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현수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9년 기록한 172안타(1위)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08년 4월 11일 잠실 LG전과 2009년 8월 4일 마산 롯데전에서 기록한 5안타다.
김현수는 3일 현재 통산 경기당 평균 1.167개의 안타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이 수치는 1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롯데 손아섭(1.217)과 은퇴한 LG 이병규(1.17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로 ‘타격머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
KBO는 김현수가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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