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복귀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다.
헤일리는 어린이날인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2.5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대구 SK와이번스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한 타자만 상대하고 강판당했던 헤일리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곧바로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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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2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선발 헤일리가 키움 박병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헤일리는 현재 7실정을 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이후 실점 릴레이였다. 장영석에 내야안타, 서건창에게 좌전안타, 임병욱에겐 몸쪽으로 패스트볼을 던지다 사구가 됐고, 이지영에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김혜성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추가 2실점했다. 박병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
헤일리는 4회부터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악의 복귀전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