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29일 만에 홈 팬의 환호를 받은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른 팔꿈치 수술을 한 오타니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통해 복귀했다.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8경기를 뛰었으나 모두 원정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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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이 시즌 첫 홈경기였다. 2018년 10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29일 만이다.
오타니는 1회 1사 2루 및 7회 무사 1루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5회 무사 1루서 브래드 켈러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오타니의 시즌 11호 안타. 그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89로 내려갔다
한편,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를 5-2로 꺾었다. 2회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아메리칸리그 최저 승률의 캔자스시티는 3연패와 함께 30패 고지를 밟았다. 30패는 내셔널리그의 마이애미 말린스(11승 31패)에 이어 두 번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