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사건이 많은 1회였다. 그러나 무실점으로 버텼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1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5개로 많았다. 다섯 타자를 상대로 모두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이중 두 개가 수비 실책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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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가 돕지 않았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데이빗 페랄타의 타구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잡았다 놓치며 실책이 됐다. 진작에 이닝이 끝나야 할 상황이 2사 1, 3루로 이어졌다.
크리스티안 워커와의 승부에서는 마빈 허드슨 주심이 바깥쪽 코스를 인색하게 잡아주며 풀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
커터가 불안했지만,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이 빛을 발했다. 땅볼을 유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실점을 해도 비자책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2-0 리드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