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중요한 경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4경기 시리즈 첫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가 됐다.
팀은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9승 33패를 기록하며 보스턴 레드삭스(40승 34패)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클리블랜드는 37승 34패.
↑ 추신수가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루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 델라이노 드쉴즈가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우익수 타일러 내퀸의 호수비로 홈을 밟지 못했다.
5회에는 판을 깔았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어 2루 도루로 상대 선발 클레빈저를 흔들었고, 드쉴즈까지 볼넷을 얻으며 2사 1, 2루가 됐다. 상대 선발 클레빈저는 이후 강판됐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구원 등판한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추신수와 드쉴즈를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조이 갈로에 이어 헌터 펜스까지 이탈했지만, 공격이 잘 돌아갔다. 4회에는 대니 산타나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올슨의 폭투 때 2루에 있던 산타나가 홈까지 들어와 득점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제프 매티스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5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
광배근 부상에서 회복, 복귀전을 치른 그는 2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상대하던 도중 타구를 쫓다 왼 발목을 다쳐 쓰러졌지만, 마운드에 남았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