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경기에서 맞은 사구의 여파로 추가 휴식을 갖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일요일 팔꿈치에 사구를 맞은 것이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다"며 터너를 선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터너는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6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햇지만, 상대 투수 채드 베티스에게 왼쪽 팔꿈치에 사구를 맞았다. 맞는 순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대주자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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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너는 지난 주말 콜로라도 원정에서 사구를 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중견수 A.J. 폴락(팔꿈치)과 유격수 코리 시거(햄스트링)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투수를 상대로 타격 감각을 점검했다.
로버츠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 결과도 좋았다. 갑작스런 변화가 없다면 두 선수 모두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공백이 길었던 폴락은 재활 경기를 치른다. 시거는 공백이 짧았기에 재활 경기를 거를 수도 있다. 두 선수 모두 오는 6일에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데이빗 프리즈는 두 선수가 재활 경기를 시작할 때쯤 25인 명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