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야말로 '충격'이다.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한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31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바우어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시내티는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바우어를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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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싸! 너 트레이드됐어. 사진=ⓒAFPBBNews = News1 |
바우어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79(156 2/3이닝 66자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62승 43패로 지구 선두 미네소타 트윈스를 2게임 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바우어의 트레이드 여부를 놓고 저울질중인 것으로 알려진 클리블랜드는 결국 바우어를 파는 쪽을 택했다. 여기까지는 놀랍지 않은데, 그 상대가 49승 55패에 머물고 있는 신시내티라는 점은 놀랍다.
대신 푸이그를 얻었다. 지난 겨울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그는 99경기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05 장타율 0.480 22홈런 60타점
바우어의 신시내티행으로 이번 이적시장은 충격과 혼돈에 빠졌다. 앞서 뉴욕 메츠가 마르커스 스트로맨을 영입한데 이어 또 다른 5할 승률 밑을 머무는 팀이 거물급 영입을 성사시켰다. 기존 시장 질서와는 뭔가 다른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