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LG 투수 이동현(36)이 개인 통산 7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70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는 2007년 조웅천부터 2018년 권혁까지 총 11명이다.
통산 699경기를 뛴 이동현이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르면 통산 12번째 주인공이 된다. LG 소속으로는 류택현, 오상민, 이상열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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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현은 20일 현재 개인 통산 699경기를 뛰었다. 1경기만 더 등판할 경우, 역대 12번째 700경기 출전 투수가 된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동현은 같은 해 4월 6일 문학 SK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과 마무리를 넘나들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동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50경기 이상을 뛰었다.
2014년 8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500경기, 2016년 7월 31일 마산 NC전에서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이동현은 통산 8번째 100홀드 달성 투수이자, 최소 투구(1개) 승리와 최소 투구(1개) 세이
개인 한 시즌 최다 경기 기록은 2002년 78경기다. 이동현은 개인 통산 699경기 중 선발로 35경기, 마무리로 175경기, 중간계투로 489경기에 나갔다.
KBO는 이동현이 7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