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목표는 1승.”
김상식호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개최지 중국으로 향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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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019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한국은 농구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B조에 편성됐다. 현실적인 목표는 25년 만에 1승이다.
전망은 다소 어둡다. 한국은 세계랭킹 32위로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와 격차가 크다. 두 팀은 각각 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나이지리아는 33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이 낮지만 NBA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도 마지막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친선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리투아니아, 체코에 졌지만 앙골라를 꺾었다.
라건아는 4개국 친선대회에서 매 경기 팀 최고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앙골라 감독도 골 밑 경쟁력을 갖춘 라건아를 높이 평가했다.
주장 이정현은 “평가전이 도움이 많이 됐다. 농구 월드컵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
한편, ‘스포티비’는 한국의 농구 월드컵 1라운드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의 2019 FIBA 농구 월드컵 1라운드 일정
8월 31일 오후 9시30분 아르헨티나전
9월 2일 오후 9시30분 러시아전
9월 4일 오후 5시30분 나이지리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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