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 파죽지세를 달렸다. SK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마저 무너뜨리며 단독 2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5차전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전적 81승1무53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던 두산 베어스가 이날 NC다이노스에 패하며 키움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SK와는 3.5경기 차로 좁혀졌다. 최근 비로 취소된 경기가 많은 SK는 2연패에 빠졌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하지만 무엇보다 SK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이날 4안타 경기를 펼친 김하성의 수훈갑이었다. 이정후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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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김하성의 4안타 활약 등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SK도 4회말 1점을 추가하며 1점차로 키움을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은 요키시가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잘버텼다. 7회에는 김상수가 마운드를 받아 역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키움은 8회 추가점을 냈다. 역시 김하성이 있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키움은 8회말 조상우에 이어 9회 마무리 오주원이 등판해 팀의 4연승을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