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LA다저스 타선을 하루만에 능력도, 의지도 없어 보이는 물방망이로 만들었다.
스트라스버그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다.
그는 3일전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게임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가 34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효율적이었지만, 정상적인 루틴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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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 타자들도 도와줬다. 유인구에 너무 쉽게 배트가 나갔고,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에는 좋은 타격을 하지 못했다. 성급한 승부를 남발하며 상대를 도와줬다.
6회 유일하게 실점했다. 1사 이후 맷 비티에게 우전 안타, 작 피더슨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저스틴 터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
MLB.com은 스트라스버그가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첫 네 차례 등판 중 3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 기록한 최초의 투수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