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김경문호에 합류할 ‘마지막 투수’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결정된다. 힌트는 있다. 구창모(NC)의 대체선수는 두산 혹은 키움 투수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구창모의 대체선수를 발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28명)에 포함됐으나 허리 피로 골절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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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을 실시한 11일 “급한 건 아니다.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좋은 투수를 선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가 종료된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플레이오프는 17일 키움의 3승으로 종료됐다.
그러나 고민할 시간이 더 필요했다. 김 감독은 “구창모를 처음 뽑은 이유는 (대회 초반) 구원 등판 후 선발 등판도 가능할 정도로 활용성이 컸기 때문이다”라고 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후 발표한다는 의미는 한국시리즈 진출 팀(두산·키움)의 선수를 택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잘 맞고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선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