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SK 와이번스의 김광현(31)과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이 선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좌완투수 김광현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현의 소속팀 SK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SK는 최근 김광현과 면담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0⅓이닝을 책임지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린드블럼도 빅리그 구단들의 시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같은 날 SNS에 "자유계약선수인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받고 있다"며 "지난 시즌 SK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와 비교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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