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손흥민의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 열세를 뒤집으며 대역전극을 펼쳤는데, 손흥민은 역전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토트넘의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6분 올림피아코스의 엘 아라비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더니,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실점까지 합니다.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 수비수의 헛발질을 알리가 놓치지 않으면서 전반을 마쳤습니다.
동점골은 볼보이의 도움이 컸습니다.
공이 나가자마자 볼을 건넸고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빠르게 공격을 감행해 결국 케인이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볼보이에게 직접 찾아가 안아줄 정도로 볼보이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역전 골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완성됐습니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크로스를 머리로 각도만 돌렸고, 오리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6호 도움이자 챔피언스리그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0-2에서 4-2로 대역전극을 펼친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3승1무1패 승점 10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에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6점을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3점을 부여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