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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아제약] |
올해로 11회째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감독이 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감독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에 두산 베어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대상은 감독이 처음 받는 것 같다. 올해 시작할 때 힘든 상황이었는데, 아버지 같이 좋은 말씀해주시는 전풍 사장님, 큰 형 같은 김태룡 단장, 코치진과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 투수상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가 차지했다. 또 FA자격을 획득하고 올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뒤, 리그 타율 1위로 맹활약한 양의지 선수가 최고타자상을 받았다. 포수 출신 타격왕은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35년 만이다.
최고 구원 투수상은 SK 와이번스 하재훈이 받았다. 하재훈은 올해 36세이브로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키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전 감독이, 코치상은 LG 트윈스 최일언 투수 코치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직접 찾아 두산 베어스의 배영수 선수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조아바이톤상은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공동 수상했다. 헤포스상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프로야구가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데 일조하겠으며,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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