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32) 영입전에 뛰어든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관계자는 17일(한국시간) "김광현 영입은 극비리에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미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광현 측도 협상에 응한 상태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미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꾸준히 김광현을 지켜본 세인트루이스는 곧 김광현 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2016년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영입했다.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면, 구단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국내와 메이저리그를 두루 살피는 한 에이전트는 "세인트루이스 메디컬테스트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영입 전에 몸 상태를 자세히 살피는 편이고, 김광현도 자신감을 보인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1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내셔널리그에선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 이력을 지닌 명문 구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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