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이 3일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FA, 퓨처스, 군보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1군 선수는 총 43명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31)으로 2700만 원에서 270%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했다.
이대은은 2019시즌 44경기 4승 2패 17세이브로 활약하며 확실한 클로저로 자리매김했다. 17세이브는 kt 단일시즌 역대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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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은이 이번 스토브리그 kt 선수단 최고인 270% 인상을 통해 2020시즌 연봉 1억 원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DB |
김민혁(25)은 3900만 원에서 131% 오른 9000만 원에 사인하여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kt 창단 멤버로 군 제대 후 복귀하여 2019시즌 127경기 타율 0.281 131안타 32타점 22도루 68득점을 기록, 리드오프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kt 간판타자 강백호(21)은 1억2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75% 인상됐다. 2018시즌 신인왕에 이어 2019시즌에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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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