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타자 최지만(29)이 단독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풀타임 1루수를 맡기엔 부족하다는 현지 유력방송 평가를 받았다. 왼손 투수에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다.
CBS는 8일(한국시간) “최지만은 탬파베이 1루수로 많이 기용될 것이다. 그러나 형편없는 좌완 상대 성적이 쟁점이다. 왼손 투수 상대 통산 성적이 타율 0.185 출루율+장타율(OPS) 0.584에 불과하다. (구단에서는) 헤수스 아귈라(30·마이애미 말린스)를 2019시즌 플래툰으로 붙였으나 지지부진했다”라고 분석했다.
최지만은 2019시즌 127경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MLB 풀타임 첫해를 보냈으나 좌완 공략은 여전한 과제다. 지난 시즌 왼손 투수를 맞아 타율 0.210 2홈런 6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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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단독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풀타임 1루수를 맡기엔 부족하다는 현지 유력방송 평가를 받았다. 왼손 투수에 너무 약하다는 단점을 지적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류현진(33)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CBS는 지명타자 보강이 과제라고 봤다. 김광현(32)이 합류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는 한 방 있는 대타 자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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