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19·발렌시아)이 후반 교체 투입돼 20여분을 뛰었으나 소속 팀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강인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헤타페와 원정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강인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팀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추가 골까지 내주고 0-3으로 패했습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잘 버틴 발렌시아는 후반 13분과 22분 호르헤 몰리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무너졌습니다.
결국 발렌시아는 후반 42분 제이미 마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무릎 꿇었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미끄러지면서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