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피드스케이팅은 벌써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가 나오면서 '효자 종목'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내일(16일)도 여자 500m에서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금빛 질주가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여자 500m에 출전하는 이상화가 도전합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 출전한 이상화는 당시 0.17초가 부족해 아쉽게 메달 획득해 실패했습니다.
4년을 준비해온 이상화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0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기량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최대 라이벌로는 현재 세계기록(37초00) 보유자이자 여자 빙속 단거리 세계챔피언인 독일의 예니 볼프가 꼽힙니다.
이상화와 볼프는 500m 1차 시기에서도 전체 18개 조 가운데 17번째 조에 같이 편성돼 레이스를 펼칩니다.
현재 이상화의 컨디션이나 우리 팀의 페이스라면 새 역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승훈이 아시아인 최초의 5,000m 메달리스트라는 이변을 연출했고,
모태범은 한국인 최
이상화가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메달이 됩니다.
이상화는 이승훈, 모태범과 같은 학교 동기생이어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