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사흘 뒤인 오늘(7일) 한국에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예측도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요청으로 작성됐으며, 방사성 물질이 기류를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 기관이 처음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예측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 요오드 1 베크렐이 방출됐다고 가정하면 오늘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1㎥당 1천조 분의 1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