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남성이 6개월 된 친아들을 성폭행하고, 아이에게 에이즈감염 혈액을 주사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비스트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레니 러브(29)가 지난 5월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영아인 친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마리화나 등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레니가 심문과정에서 모든 죄를 자백하고 인정했다"며 "에이즈에 감염됐음에도 고의로 친아들을 성폭행하고 혈액을 주사한 것은 매우 흉악한 범죄에 해당된다
한편 지난 5월 미국에서 에이즈에 걸린 남성이, 병을 숨긴 채 비 감염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 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09년에는 텍사스에 사는 한 남성이 배우자에게 에이즈 혈액을 주사한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사진:www.newsbeast.gr)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