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지시하는 공문을 정부 부처와 기관에 내려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채택된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집행하라는 지시를 교통과 세관, 금융 등 전 관계 당국에 내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와 관련해 중국이 공문을 통해 '철저 이행' 지시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이 앞으로 안보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겠다는 신호로 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