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9.19 공동성명 이행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미 상원 외교위 예산 청문회에서 베를린 북미 회동에서 긍정적인 대화들이 있었다며, 9.19 공동성명 이행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6자회담은 북핵을 관리하는 국가들의 연합체로서 회담이 열리지 않을 때라도 관리 기능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도 회의 직후 진정한 진전을 이뤄냈다며 매우 좋은 첫 날 회담이었다는 느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은 북핵 동결이 아닌 핵포기에 관심이 있다며 공동성명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도 첫 날 회담이 솔직하고 실무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자회담에서 초기 단계에 취할 실질적 조치와 행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건설적인 주장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회원국들은 회담 초반부터 북핵 폐기 초기 이행조치와 상응조치를 통해 목표를 이뤄낼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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