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11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물리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합니다.
IS의 본거지인 시리아에 대대적인 공습을 퍼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11일) 오전 10시 백악관에서 진행됩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를 격퇴하기 위한 전략이 구체적으로 언급됩니다.
이라크뿐만 아니라 시리아에 있는 IS의 본거지도 공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가르텐 로스 / 테러 전문가
-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의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수도 있어서 더 위험한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격을 받을 시리아를 위한 예산 5억 달러, 약 5천억 원도 지원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다만 공습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때는 의회를 배제하고 대통령 권한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발표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부시와 클린턴 정부 인사들에게도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가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란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노비코프 러시아 관련 대 테러센터 소장은
IS가 이라크 모술의 한 대학에서 수십 kg의 핵 원료를 빼앗았다며 현재 핵무기를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