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톨로지’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수리 크루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을 위해 자신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한 매체는 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는 종교다.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켜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가 자신이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매우 많다”면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는 이 종파는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연예인 30여명 정도가 심취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 독일 등
사이언톨로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이언톨로지, 톰 크루즈 딸 많이 사랑하는구나” “사이언톨로지, 신종파네” “사이언톨로지, 몇몇 국가에서는 범죄집단으로 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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