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7월 ‘위안화글로벌지수(RGI)’가 4개월만에 첫 상승, 전월대비 2.3% 상승한 2140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콩, 런던, 뉴욕 등 주요 역외센터를 통한 위안화 흐름증가로 국가간 위안화 결제가 RG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역외 위안화 예금과 딤섬본드 규모는 2분기 이후 안정세를 보였으나 8월에 이어진 주가 하락과 갑작스러운 8월 11일 위안화 환율 개혁 등으로 중국 성장에 대한 신뢰와 위안화 전망이 현격히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8월 중국의 환율정책 변경에 따라 2015년 말과 2016년 환율전망을 조정했다. 성장과 인플레이션 등 중국의 경제 기초여건이 향후 몇 달간은 새로운 위안화 무역가중환율 절상을 뒷받침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