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격차보다는 일자리가 더 중요하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가 전체의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임금격차보다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OECD는 “임금격차에 대해서 걱정하기보다는 일자리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국가 전체 소득이 올라가도록 하는 정책을 우선시해야한다는 것이다.
개인 소득이 경제 성장과 함께 맞물리지 못하고 선진국에서 소득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경제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OECD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경쟁 촉진, 수요 강화, 법인세 인하, 인프라·교육 등 공공투자 확대를 꼽았다.
OECD는 선진국의 시간당 생산성 증가율이 1990년대에는 평균 2%였던 것에 비해 2007~2014년에는 0.9%로
OECD는 또 유럽 경제는 실업률이 높고 지출이 비효율적이어서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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