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총리 "브렉시트 책임지고 떠나겠다" 사의 표명

캐머런 총리 "브렉시트 책임지고 떠나겠다" 사의 표명

↑ 캐머런 총리 사임/사진=연합뉴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책임을 지고 오는 10월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유럽연합(EU) 잔류·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인 브렉시트 투표 결과, EU 탈퇴로 결과가 확정된 이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24일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내가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하며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총리가 (EU 탈퇴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탈퇴 협상은 새 총리 아래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 내 상품과 서비스 관계에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이번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EU 잔류 진영을 이끌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